바이오헬스정보지원시스템 (KOBICS)를 이용한 바이오의약품 개발 전략
김태권 한국특허정보원 특허정보진흥센터 선임
바이오헬스정보지원시스템 (KOBICS) 소개
최근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 특허만료를 앞두고 바이오시밀러 (Biosimilar) 및 바이오베터 (Biobetter) 개발을 위해 많은 기업들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에 정부와 기업들은 산학연 클러스터의 구축, 기술특화에 의한 틈새시장 공략, 강소기업 발굴을 통한 전문기업 육성 등의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타깃이 되는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의 특허정보를 포함한 여러 가지 정보가 필요하다. 특히 해외진출을 위해서는 해당국가 관련 제도, 시장정보도 추가적으로 필요하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일부 대형 기업을 제외하고 단독적으로 기본적으로 필요한 특허, 인허가정보 및 시장정보를 자체적으로 확보하기에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해당 기업에서 국내외 특허조사를 통한 원천특허 및 핵심특허 회피 전략을 사용하여야 한다. 그러나 특허정보 등의 개별정보는 전문가적 지식 및 소견을 구비하여야 이해 및 분석할 수 있으며, 분석된 세부 자료는 제3자가 무료로 접근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현재 이러한 정보를 입수하기 위해 국내기업, 연구소, 학계 등은 고비용의 유료 서비스를 활용하거나 해당 전문가에게 직접 조사를 의뢰하는 형편이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 아래 제품별 특허정보를 위주로 임상/인허가 정보, 산업정보, 해외시장정보 등을 망라하여 구축한 것이 바이오헬스정보지원시스템 (KOBICS, Korea Biologics and Biohealth Information Assistant System)이다.
본 바이오헬스정보지원시스템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산업융합기반기술구축사업에서 「바이오헬스기업 글로벌 진출을 위한 특허기반 정보시스템 구축」이란 이름으로 지난 2011년 9월부터 2016년 8월까지 5년간 수행될 예정이다. 2016년 1월 말 현재 60개 품목에 대해 특허정보를 위주로 각종 임상/인허가, 시장 및 산업정보가 소개되고 있다. 현재 특허정보는 각 의약품의 원천특허를 중심으로 미국, 유럽, 중국의 중요특허 리스트를 제공하고 있다. 제공된 원천 및 중요특허들은 특허의 서지정보와 존속기간 만료일이 표기되어 있으며 각 특허들은 원문파일을 보고 다운받을 수 있다. 이러한 기본서지 및 원문정보 이외에도 중요특허를 중심으로 기술별로 시계열로 작성한 기술흐름도, 기술분야별로 장벽 및 공백특허를 간략하게 확인할 수 있는 특허포트폴리오 자료를 탑재하고 있다. 또한 추출된 특허의 정량분석자료, 특허중심으로 정리한 경쟁사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50개의약품의 소송정보 역시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정보를 종합하여 분석을 한다면 바이오시밀러를 준비하고 있는 연구자 입장에서는 좋은 종합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작성일 : 2016. 1. 15
2016/07/29 - [Biotech info] - Prolia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헬스정보지원시스템 (KOBICS) 데이터의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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